1995년 봄,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나는 분당에서 경상남도 창원으로 이사를 갔다.
나는 그곳에서 그때까지 LG팬이던 나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으면 안 되었다. 새로 사귄 친구들 모두가 롯데팬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어거지로 롯데 응원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세컨드 응원 팀도 롯데지만, 어린 시절의 나는 속으로 억울한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ㅋ
그리고 그 때 내가 제일 미워하던 롯데 선수는 마해영과 임수혁이었다. 그들은 너무나도 무서운 타자들이었다.
특히 임수혁은 아... 여기서 맞겠구나 할 때마다 정말 한방씩 터뜨려주는 정말 미운(?) 클러치 히터라는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하지만 미운 정이랄까, 특히 임수혁 선수는 그 선한 인상에 슬금슬금 정이 들어버렸고, 그 때의 나는 그가 정말 한국의 거포 포수 하면 이름을 남겼을 선수가 될 것 같아서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창원을 떠난 후에도 그는 늘 롯데 선수 하면 기억나는 첫 번째 선수였다. 내가 TV로 롯데 야구를 볼 때마다 타점을 올리던 선수였다. 정말로.
그러나 2000년 잠시 야구를 안 보던 중학생 시기, 나는 임수혁이 그라운드에서 쓰러져서 뇌사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보고 정말 슬펐고 꼭 병을 극복해서 일어나길 바랐으며 한국의 바보같은 스포츠 의료 사정에 분노를 토했다.
그리고 매년 그가 일어나기를 비는 사람들의 정성에 꼭 일어났으면 했는데...
결국 그리고 그는 어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천국에서는 편히 쉬시고 야구도 즐겁게 하실 수 있기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I.P
나는 그곳에서 그때까지 LG팬이던 나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으면 안 되었다. 새로 사귄 친구들 모두가 롯데팬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어거지로 롯데 응원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세컨드 응원 팀도 롯데지만, 어린 시절의 나는 속으로 억울한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ㅋ
그리고 그 때 내가 제일 미워하던 롯데 선수는 마해영과 임수혁이었다. 그들은 너무나도 무서운 타자들이었다.
특히 임수혁은 아... 여기서 맞겠구나 할 때마다 정말 한방씩 터뜨려주는 정말 미운(?) 클러치 히터라는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하지만 미운 정이랄까, 특히 임수혁 선수는 그 선한 인상에 슬금슬금 정이 들어버렸고, 그 때의 나는 그가 정말 한국의 거포 포수 하면 이름을 남겼을 선수가 될 것 같아서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창원을 떠난 후에도 그는 늘 롯데 선수 하면 기억나는 첫 번째 선수였다. 내가 TV로 롯데 야구를 볼 때마다 타점을 올리던 선수였다. 정말로.
그러나 2000년 잠시 야구를 안 보던 중학생 시기, 나는 임수혁이 그라운드에서 쓰러져서 뇌사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보고 정말 슬펐고 꼭 병을 극복해서 일어나길 바랐으며 한국의 바보같은 스포츠 의료 사정에 분노를 토했다.
그리고 매년 그가 일어나기를 비는 사람들의 정성에 꼭 일어났으면 했는데...
결국 그리고 그는 어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천국에서는 편히 쉬시고 야구도 즐겁게 하실 수 있기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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