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 기자들은 병신 잡담

로페즈가 MVP가 아니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기자양반

기아의 전력약화를 노리는 음모세력이 나지완을 MVP로 뽑은 것이 틀림없다.ㅋ
물론 나지완이 MVP를 받은 것은 축하할 것이지만 솔직히 시리즈 전체를 볼 때 당연히 MVP는 로페즈 아닌가? 2승 투수를, 그것도 1승은 완봉인데?

그래. 최동원도 MVP를 못받은 나라다. 최동원이 리그 MVP라서 시리즈 MVP를 안 줬다는 핑계는 말이 안되는거고.

로페즈 일본가면 타팀들이야 좋겠지. 멍청한 기자새끼들.

가을의 끝 공놀이

그렇게 잔치는 화려하게, 가을의 마무리에 걸맞는 명승부로 끝났다.
타이거즈의 10번째 우승을 축하한다. 10년을 책임질 젊은 야수들의 발견도 덩달아 축하함.
이런 명승부를 보여준 두 팀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채병용의 눈물을 보는 순간, 나도 따라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별탈 없이 그가 2년 후에 다시 마운드에 서는 것을 꼭 보았으면 한다.


와이번스, 그대들이 자랑스럽다. 오늘 이 순간만큼은 내 마음속의 첫번째 응원팀은 너희들이다.
난 김성근 감독님을 역시 싫어할 수가 없다. 뭐 자서전을 읽은 것도 있지만; 올 한해 어울리지 않는 언더독의 모습을 보였지만... 난 그들이 최강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내년 저 마운드에, 우리의 안방인 잠실에 트윈스 선수들이 있는 모습을 꼭 보았으면 한다.
이렇게 1년 중 제일 슬픈 날이 지나갔다.

물론 아직 미국과 일본야구가 끝나지 않아서 난 행복함 ㅋ
일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VS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즈의 일본시리즈 매치가 결정되었다. 아 기대된다. 제발 거인을 이겨주길 파이터즈. 다르빗슈 없는 파이터즈도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지 않은가?


뭐.. 어쨌든 기아팬인 여자친구와 함께 야구보다가 오히려 마지막 순간에 위로받았다는 이야기.
난 내가 위로해줄 줄 알았는데... 아쉽다.

5차전 직관 후기 공놀이

아 집에서 시험공부나 할 걸. 실수했다!
3루쪽 레드 223구역 93번 자리에 앉았었다.

LG팬이지만 오늘은 SK를 응원하기로 단단히 마음 먹고 간 거였는데 이런 캐쳐발리는 게임을 보고 올 줄이야...
너무 무기력하더라. 로페즈의 완봉이라니...

쟁점이던 김상현과 박정권의 슬라이딩.. 뭐 할 말 없다. 분위기상 그냥 다 하는 건데 아웃을 줄 수도 없고. 씁쓸하지만 뭐 깔 거리는 못되는듯. 실은 박정권 슬라이딩은 제대로 못 봤다. 김정남이 유격수 땅볼 날리는 순간 걍 앉아서 탄식했거든...-_-;
자리가 자리인지라 이용규의 부정번트는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쩝;

김성근 감독이 퇴장당한 건 악수였다. 그 이후 최정이 체크 스윙 삼진같은 개뻘짓 하기 전에 김연훈 같은 대타로 바꿔줬어야 한다고 보는데 ㅉ... 감독이 없어 선수 교체가 제대로 안 되니 흐름을 돌이킬 수가 없었음.


그리고 SK 응원단 응원 너무 못하는 것 같다. 응원단장님은 엄청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솔직히 타자 나올 때 응원가 틀어주는 것도 어색하고 원; SK 테마송 노래는 잘 만들었는데 선수 개개인 응원가는 가락을 따라서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정근우, 박재상, 박정권, 빵밖에 없으니; 나머지는 노래 나오다가 중간에 노래 끊기면서 선수 이름 외치는 타입이다보니 영 응원하는 맥이 안 사는 듯한 기분;

내가 LG응원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 근데 세련된 걸로 따지면 LG만한 응원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 SK가 다른거 마케팅은 잘함. 수건 두개 챙겨왔고(작년것도 있는데 ㅋ), 깔끔하게 생긴 핸드폰 케이스와 DS 케이스 팔던데 좀 사고 싶었지만 LG걸 사기 위해 참았음...


어쨌든 최정, 정근우, 나주환... 이 천하의 역적놈들 같으니라고. 내가 LG가 개쳐발리는 것보다 한심한 야구는 처음 본다. 연안부두 듣다가 울뻔했음 ㅋ 아오 이 잉여솩타자들 때문에 우승못할듯 ㅋ 수비로 이름난 SK가 오늘은 기아보다 수비를 못하니 질수밖에. 카도쿠라는 불안불안 하면서도 진짜 잘 했는데.. ㅉㅉ

공부나 얼른 하고 내일 시험 잘 보고 과외 가서 아예 6차전에 신경을 꺼야겠다. 어차피 기아가 우승할건데 ㅋ

김홍식, 그는 레전드다 공놀이

매일매일 네이버의 해외야구 기사를 보다 보면
익숙해지지 않을 수 없는 그 이름 김홍식

이미 한국 MLB 팬들에게는 이름도 오타를 내주자고 해서 '홍시기횽' 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있는 그
매일매일 자신이 올리는 기사에 일부러 하나 이상의 오타를 내는 재미로 기사를 쓰시는 그분.

그런 그가 오늘은 정말 레전드급 오타를 냈다
박찬호,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필리스 NL 2연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필라ㅤㄷㅔㄿ리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때는 가끔 오타내는 게 지겹기도 하고 지금도 까는 사람이 많지만 난 다시 홍시기횽을 응원하기로 결심했다. 역시 이 사람 기사가 없으면 MLB를 보는 소소한 재미가 없으니까

아 보싱와 보고싶다... 작년 후반기와 올해 초반기를 풍미했던 최고의 뻘덧글러 보싱와....




본문: 박찬호 선수의 월드 시리즈 진출을 축하합니다. 꼭 악의제국 왁에게 승리하셔서 반지 타시길 ㅎㅎ

4차전 단상 공놀이

시험공부를 안하면서 볼만한 가치가 있었던 경기

뭐 그 덕택에 잠을 3시간밖에 못 잤다. 아 졸려 그나마 오늘은 남은게 교양시험이 두개라 다행
발생학은 그래도 B-는 받을듯하게 답을 다 쓰긴 헀으니까 일단 안심. 아 좀만 더 자세하게 외울걸

어제 채병용의 투혼은 진짜... 병살운도 따라줬지만 ㅎㄷㄷ.
와 저런 공에 방망이가 안 나가고 삼진당하다니! 라는 생각이 거의 뭐 삼진 나올 때마다 들었으니;;

호수비들은 볼 때마다 감탄사. 특히 김상현이 호수비를 저렇게 하다니! 뭐 하긴 LG에 있을 때도 쉬운 건 못하고 어려운 건 묘하게 해내던 게 김상현이었음...-_; 박재상이 홈런을 건져서 아웃시킨 건 진짜 통쾌했고 ㅋ 솔직히 나도 맞는순간 아 ㅅㅂ 곤조 또 홈런이구나 정우람 공이 높게 몰리는군.. 싶었는데. 그게 아웃되면서 분위기가 SK쪽으로 기운 게 컸던듯.


그리고 사람들이 요즘 대충 쓰는 용어가 리버스 스윕인데... 2패 후 4승은 리버스 스윕이 아니다.
7전 4선승이니, 3패 후 4승을 해야 리버스 스윕이라고 부른다.
플레이오프도 5전 3선승에 2패를 한 뒤 3승을 했으니 리버스 스윕이 된 거고. 언론에서 한번 개념없이 쓰니까 사람들이 헷갈리잖아...

세계 야구에서 7전 4선승제의 3패 후 4승을 한 리버스 스윕 시리즈는 2004년 ALCS 양키스:보스턴 이외에 없다. 야구 이외의 종목에서는 80년대인가에 아이스하키인가에서 있었다고 함.

그리고 한 경기 승리한 걸 가지고 우승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그건 오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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